최인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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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행진] 하길종 감독의 꿈, 죽은 자의 꿈 (하길종 감독 The March Of Fools, 1975)
한국영화 역사 100년을 맞아 KBS가 마련한 의 네 번째 작품은 하길종 감독의 눈물과 한이 서려있는 1975년 작품 이다. 이 작품은 당시 대표적 청년작가였던 최인호가 신문에 가볍게 연재했던 청춘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시절, 캠퍼스의 청춘이 맞닥쳤던 이야기가 해학적으로, 현실적으로, 절망적으로 그려낸다.영화는 입대를 앞둔 병태(윤문섭)과 영철(하재영)의 신검장면부터 시작된다. 병태는 합격, 영철은 불합격 받는 모습과 함께 그들의 캠퍼스생활이 시작된다. 배경은 신촌 Y대학이다. 당시 대학생들의 캠퍼스 생활은 이렇다. 학과대표가 “이웃 여대랑 단체미팅 잡았다”부터 시작하여, 당구장, 학사주점, 과 대항 축구, 과 대항 술마시기 등등으로 일면 낭만적인 캠퍼스 라이프, 따분한 교..
2019.11.01 -
진개가, 이주익, 최인호, 그리고 하용수
지난 2001년에 진개가(천카이거) 감독이 한국을 찾았었다. 최인호 원작소설 감독을 맡아 한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후 유야무야 흐지부지 중단되고 말았다. 하지만 당시 이런 '황당할 정도로' 멋진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람은 이주익 대표이다. 이주익 대표는 이후 [칠검](서극 감독) 등 범아시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 디자이너 하용수가 함께 있는 것도 이채롭다. 이후 하용수는 진개가 감독의 [투게더]에서 의상감독을 맡는다. 일시: 2001년 7월 13일 장소: 서울 프라자호텔 촬영: 박재환 코닥 DC3400 2008/04/13 - [투게더] 내 아들의 바이올린
200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