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환 2002-4-15) 또 다시 '스포일러' 이야기! 최근 들어 영화감상의 공적이 된 것은 아무래도 TV영화프로그램인 듯하다. 영화의 세세한 것까지 다 알려주어 실제 영화 볼 기분을 망쳐버리니 말이다. 그런데 막상 그런 프로를 만드는 사람이나, 그런 영화를 홍보하는 영화사 입장에선 TV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면 입소문이 조금이라도 더 난다고 믿는 모양이다.스포일러(spoiler)는 영화의 핵심내용이나 영화의 마지막 순간에 밝혀질 최후의 진실, 범인의 신상을 공개시켜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브루스 윌리스는 귀신이다"라든가, "이몽룡은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온다"라는 것.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미국에서는 스포일러가 '방해 입후보자'라는 의미로도 쓰이는 모양이다.내가 왜 디 아더스> 영화이야기 들어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