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독립영화관 2019년 2월 8일 방송분 리뷰] 오늘밤(2019.2.8) KBS 1TV 시간에는 허지예 감독의 이 영화팬을 찾는다. 졸업시즌에, 취준생에게,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독립영화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한껏 정장을 차려입고, 굽 높은 구두를 신은 해랑이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은 대학 졸업사진을 찍는 날. 캠퍼스에서 예쁜 표정으로 마지막 청춘의 한 컷을 남기고는 졸업동기들과 호프에서 맥주를 마신다. 졸업은 하지만 다들 우울하다. 앞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어려서부터 엄마와 둘이 살아온 해랑은 아직 한 학기가 남아 있다. 그런데 엄마는 직장을 그만 두시고 고향으로 간단다. 갑작스럽게 ‘독립’하게된 해랑은 나름 열심히, 밝은 미래를 그린다. 커피숍 아르바이트도 하고, 전공을 살려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