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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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리랑] 살아야 혀, 견디고 이겨야 혀 (2015년 LG아트센터)
뮤지컬 '아리랑' 공연: 2015년 7월 16일(목) – 9월 5일(토) LG아트센터 출연: 서범석/안재욱(송수익 역), 김우형/카이(양치성 역), 윤공주/임혜영(방수국 역), 김성녀(감골댁), 이소연(차옥비 역), 이창희/김병희 (득보 역) 원작: 조정래 프로듀서: 박명성, 극본연출: 고선웅 작편곡: 김대성 주최: SBS, 신시컴퍼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박재환 2015.7.22) 사실 '아리랑'의 구슬픈 곡조나 직설적인 가사는 "대~한민국“이 나오기 전까지는 한민족 공통체임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암구호였다.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나운규에 의해 무성영화로 만들어졌었고, 조정래 작가가 유려한 필체로 원고지 2만 장을..
2017.08.18 -
[아리랑] 김기덕의 넋두리 (Arirang, 2011)
대한민국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기덕’ 감독은 참으로 기이한 감독이다. 1996년 라는 영화로 인상적인 감독 데뷔를 한 뒤 (,까지) 모두 17편의 작품을 내놓았다. 이 얼마나 놀라운 생산력인가. 어느 해인가 김기덕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한국 영화관객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면서 더 이상 한국에서 자신의 영화를 개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더 나아가 기이한 이유로 영화제작 현장에서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어디론가 숨어들고 말았다. 그러다가 지난(2011년) 5월 깐느 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의 신작이 전격적으로 공개되었다. 이란 ‘1인 작품’이었다. 일단 그의 작품의 만들어지고 또, 세계적인 무대에서 먼저 소개되었다니 기쁘기도 하지만 그 영화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역시나 김기덕!”이라는 또 다른 뉴스거리를 ..
2011.12.06 -
[중국의 동북공정 3편?] 아리랑도, 판소리도?
▶ 중국 하남성 용문석굴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확인 표식물. 정식등재되면 뭐가 좋을까? 어제 이런 뉴스가 났다. “중국이 아리랑까지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바로 느낌이 왔다. 자기들 국가무형유산으로 선정하고 이어서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의 일환으로...어쩌고... 그런 기사가 주류를 이룰 것이란 것을. 아니나 다를까 오늘 모든 매체가 그런 기조이다. 중국이 웬만한 것은 다 자기들 것이라고 떠들고 있고 이것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런 기사는 항상 정부는 그 동안 뭐했냐하는 네티즌 비난이 쏟아진다고 덧붙인다. (댓글도 100% 그렇고) 정말일까? 난 항상 중국 관련기사나 ..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