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환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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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과함께 죄와 벌(1)

    • [신과 함께 죄와 벌] 성스러운 가족 (김용화 감독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2003년 이정재, 이범수가 형제로 나온 오! 브라더스>로 감독 데뷔를 한 김용화 감독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충무로의 흥행불패감독이 된다. 국가대표>는 드라마로서의 완성도와 함께 VFX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어 대담하게도 한중합작으로 ‘고질라가 야구를 하는’ 영화 미스터 고>를 만들면서 흥행에 쓴맛을 본다. 허영만의 원작이 갖고 있는 ‘만화적 상상력’을 넘어서는 한방이 없었다. 어쩌면 중국적 요소를 과도하게 집어넣으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진 셈이다. 다행히 김용화 감독은 미스터 고>를 거치면서 CG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만화원작을 다루는 방식을 깨우친 모양이다. 심기일전, 와신상담 4년만에 주호민의 웹툰 신과 함께 죄와 벌>로 돌아온 것이다. 신과 함께>는 주..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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