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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레비2

[프리 가이] 메타버스 트루먼, They Live! (숀 레비 감독,2021) [트루먼쇼]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된 [생방송 에드TV]는 둘 다 한 남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월드와이드하게 훔쳐보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이야기이다. 단, 20세기 말까지 미국의 케이블TV에서 훔쳐볼 수 있는 남자의 행동에는 제약이 있었다. 이제 세상은 이미 그 어떤 한계상황을 돌파했다. 숀 레비 감독의 [프리 가이](원제:Free Guy)를 보면 실감하게 된다. 다른 세상 속 인물을 훔쳐보는 단계를 지나 이제 그 인물과 교감을 펼치게 된다. 이게 가능하냐고? 물론, 이전에도 가능했고, 지금은 게임을 통해 더 실감나는 세상이 되었다. 세상은 이미 온택트 되었으니. 가이(라이언 레이놀즈)는 눈이 뜨면 어항 속 금붕어에게 아침인사를 하고 출근 준비를 서두른다. 옷장 속에는 똑같은 푸른색 유니폼만 있다. 도로는 .. 2021. 8. 24.
[리얼 스틸] 진짜 철권의 로봇 파이터 한때 복싱은 마라톤과 함께 헝그리 스포츠의 대표종목이었다. 가난한 시절 몸뚱이 하나로 처절하게 두들겨 맞으며 부와 명예를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으니 말이다. 물론 그것을 지켜보는 관객/시청자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펀치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고 자신의 숨겨진 야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런 헝그리 복서 김득구가 미국 라스베가스의 호화로운 호텔 특설 링에서 합법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결국 유명을 달리한 것도 야만적 스포츠 게임의 결과였다. 이후 복싱은 올림픽 퇴출론이 줄기차게 나올 만큼 위험종목이 되었고 더불어 헤드기어 착용과 함께 너무나 세심한 아마 경기의 룰은 복싱 자체를 싱거운 게임으로 만들어갔다. 대신 희한한 볼거리의 프로레슬링과 듣도 보도 못한 육체의 부대낌.. 201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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