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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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이 영화를 재밌게 보는 방법 “그는 그가 아니다!” (최동훈 감독,2022)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그리고 ‘암살’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 성공을 거둔 최동훈 감독의 ‘초’ 기대작 ‘외계+인’(1부)가 개봉된 뒤 관객의 환호성을 받지 못한 것은 예상 밖의 일이다. 초호화 캐스팅과 그동안의 한국영화계가 축적한 CG기술이 충분히 볼만하고, 무엇보다 최동훈 스타일의 상상력이 영화적 재미를 꽉 채웠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머뭇거린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를 찾는 것이 이 영화를 보는 재미일 수도 있다. 영화 ‘외계인’은 고려 말기 1381년과 현재를 오가면, 인간과 외계인이 뒤엉켜 싸우는 구도이다. 그들이 그렇게 바쁘게 오가며 싸우는 것은 단 하나 ‘신검’을 손에 쥐기 위해서이다. 엑스칼리버도, 청명검도 아닌, 그것은 외계에서 온 절..
2022.08.01 -
[친구2 언론시사회] 곽경태 감독, 유오성, 김우빈 (2013.11.4. 롯데시네마 건대)
친구2 ‘콩 심은데 콩 나고...’ ▶ 친구 (2011) 영화리뷰 보기 지난 2001년 개봉되었던 장동건, 유오성 주연의 영화 ‘친구’는 818만 관객을 깜짝 동원하며 영화계를 놀래게 만들었다. 그리고 12년이 지나 곽경택 감독은 ‘친구2’를 만들었다. 이미 TV드라마로도 만들어졌고 곧 뮤지컬 버전으로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장동건이 연기했던 ‘동수’는 유오성이 연기한 친구 ‘준석’의 똘마니의 칼을 수도 없이 맞고는 비 내리는 부산 거리에서 쓸쓸히 죽어갔었다. ‘친구2’에서는 바로 그 준석과 죽은 동수의 아들 성훈(김우빈)이 부산의 조폭을 장악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어제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친구2’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 이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는데 곽경택 감독과 유..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