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nocine 블로그 이전 안내

더 나은 서비스와 깊이 있는 영화 리뷰를 위해
'블로그스팟의 새로운 영화리뷰사이트'
현재 열심히 이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3초 후 자동으로 새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지금 즉시 이동하기
'Book'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Book 41

[눈물] 쑤퉁이 새로 쓴 맹강녀 이야기 (쑤퉁/ 김은신 역 碧奴 문학동네 2007)

[눈물|碧奴] 쑤퉁(苏童) (김은신 역/문학동네 2007) (박재환 2009.9.14.) 중국현대작가 중에 쑤퉁(蘇童,소동)이라고 있다. 우리에겐 오래 전 장예모 감독의 의 원작소설 작가로 이름이 먼저 알려진 사람이다. 그의 소설은 최근 한국에서도 활발히 번역 소개되고 있다. 그중 이란 작품을 읽었다. 의 중국어 원제는 (碧奴)이다. 극중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벽노(중국어로는 비누이다. 소설은 중국 만리장성 축성과 관련이 있는 맹강녀 전설(孟姜女哭長城)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이다. 소설을 읽기 전에 우선 맹강녀 이야기부터 하면. 중국에서 맹강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환인 환웅 단군’ 이야기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다 적어도 진시황(BC221)이 만리장성 쌓던 시절부터 약 2천 년은 더 된 옛이야기이다. 원래 이런..

Book 2019.08.09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 (양윤옥 옮김, 소미미디어)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가 돌아왔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내놓은 듯한 겨울시즌 맞춤형 소설 (양윤옥 옭김, 367쪽, 소미미디어)이다. 실제 스노보드를 즐기는 겨울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고가 과 에 이어 내놓은 이른바 ‘설산(雪山)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취업을 앞둔 평범한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는 스노보드 매니아. 이날도 신게스 고원의 설산을 찾아 활주금지구역의 비밀스런 포인트에서 자기만의 스노보딩을 즐긴다. 아무도 밟아보지 않은 파우더 스노우를 활강하는 매력은 아는 사람만 아는 법. 그런데,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그곳에 한 여자가 있었다. 셀카를 찍으려는 그녀를 위해 사진을 찍어준다. 그녀가 남긴 말은 “내 홈그라운드 사토자와야!”라는 말뿐. 그리..

Book 2019.07.28

[조선반역실록] 조선의 역사, 반역의 역사 (박영규 김영사)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된 은 태조에서 철종에 이르기까지 470여 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편년체로 기록하였다. (일제 치하에 편찬된 고종/순종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 ‘조선왕조실록’을 다룬 책은 꽤 많이 나왔다. 인터넷에는 실록의 전문(한문과 한글번역본)이 올라와 있다. 200만권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의 박영규 작가가 이번에는 실록에서 ‘반역’과 관련된 부문과 추려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다. ‘12개의 반역 사건으로 읽는 새로운 조선사’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조선의 왕도 대단하고, 신하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국사편찬위원회의 ‘조선왕조실록’ 인터넷 사이트에서 ‘반역’을 검색해 보았다. ‘叛逆’이 351회, ‘反逆’이 197회 등장한다. 일반명사이니 많을 수 있..

Book 2017.08.15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불안은 육아를 잠식한다 (오은영 김영사)

SBS의 등 수많은 육아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육아의 멘토’, ‘육아의 신’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이 새로운 책 를 내놓았다. 소아청소년 전문의로서 수많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부모들이 겪게 되는 육아의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요즘은 TV뉴스를 보기가 겁이 나는 이유 중 하나가 거의 매일 터져 나오는 가정폭력, 패륜, 존속살인 관련 소식이다. 운다고, 말 안 듣는다고 자식을 학대하고 때려죽이기까지 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아이를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다.”라며 “아이 키우는 데도 자격시험이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실제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일이 쉬운가. 물론, 예전에는 애들은 때리기도 하면서, 친구와 다투면서, 그냥 놔둬도 알아서 ..

Book 2017.08.15

[호모데우스 미래의 역사] "인류 미래는 이럴 것이다!" (유발 하라리 지음)

모차르트의 파란만장한 삶을 연극무대에 이어 스크린에 옮긴 는 모차르트의 미들네임이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라틴어 단어로 보면 ‘Amadeus’는 ‘신’(神)을 뜻하는 ‘DEUS’와 관련이 있다. 전작 로 지적 충격을 안겨준 이스라엘의 박학다식한 유발 하라리 교수의 신간 제목은 이다. ‘슬기로운 사람’이란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에서 더 진화된 미래의 인류는 과연 신에 범접한 ‘호모데우스’일까. 이달 초 발간된 는 600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다. 역사, 철학, 군사, 종교, 문화, 생물, 심리, 의학 등 다방면에 걸쳐 인류의 진화를 파헤친 하라리 교수는 에라도 출연한 듯 휘황찬란한 인류문화와 과학문명의 발달의 역사를 뛰어난 통찰력으로 일필휘지 써내려간다. 먼저..

Book 2017.08.15

[국제법학자, 그사람 백충현] 독도와 외규장각 의궤를 지켜낸 법학자 (김영사, 이충렬 지음)

대학에서 ‘진짜’ 전공을 찾을 때는 ‘진짜’ 고심해야한다. 1957년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한 백충현은 ‘국제법’을 선택한다. 국제법이 왜 필요한지는 ‘한일협정’과 ‘독도’ 문제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제법학자인 백충현 교수의 생을 따라간 책이 나왔다. 김수환, 전형필, 최순우, 김환기 등의 전기를 쓴 이충렬 작가가 내놓은 신간이다. 이충렬 교수는 동료들이 판검사로 입신양명을 꿈꿀 때 홀로 국제법 학자의 길을 선택한다. 20대 후반부터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국제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이 책에서 처음 공개되는 사료인 를 입수,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백히 밝힌다. 또한 20년 동안 논쟁을 불러일으킨 프랑스 외규장각 의궤 반환 ..

Book 2017.08.15

[국가의 죄수] 테이프로 남긴 조자양의 비밀 회고록

천안문사태를 아는가. 천안함 말고. 중국 베이징의 천안문광장에서 민주화 시위를 펼치던 중국 학생들을 중국 인민군 부대가 탱크를 앞세우고 강제유혈진압을 한 사건이다. 당시 수백 명 이상이 죽은 것으로 사료된다. 1989년 6월 4일 새벽에 일어난 일이다. 그래서 육사사건(六四事件)이라고도 한다. 이미 20년이 더 된 일이다. 난 기억한다. 당시 다니던 학교가 학내민주화랍시고 어수선하던 때였다. 친구랑 어디 여행이나 가자고 나서는 길에 친구가 >을 보여주며 호들갑을 떨던 기억이 난다. 저 멀리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 앞에서 중국대학생들이 민주화시위를 벌인 것은 4월부터였고 한국 신문에도 매일같이 급박한 현지상황이 전해지던 때였다.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 광주에서 엄청난 비극이 일어났을 때 외부로 그 실체가..

Book 2010.09.13

[북조선의 진실] 중국 르포작가 예용례의 책을 읽고 싶다!

얼마 전에 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가 실렸다. (▶여기: "김일성 심장발작 후 두 번째 헬기로 평양에 새벽 2시 심장 멈췄다") 중국의 한 작가가 이란 책을 통해 김일성의 사망당시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이다. 중국작가가 전한 김일성 사망 당시의 상황은 이렇다. 연일 격무에 시달리던 김일성이 1994년 7월 7일 묘향산 별장에 머물 때, 옛 빨치산 전우(조명선 상장)의 사망 관련소식을 전해 듣고는 진노했단다. 당시 김일성의 옛 전우가 하나둘 숨을 거두는데 적절한 응급처치나 치료를 못하고 죽어갔단다. 그 와중에 김일성을 심장발작으로 쓰러지고 평양까지 이송해야했는데 헬기 사고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손 쓸 틈도 없이 죽었다는 것이다. 김일성 사망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의 첩보위성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구체적..

Book 2010.09.10

[결투] 부시와 사담 후세인의 마지막 문제 해결법

[결투] 명예를 위해, 비겁자가 되지 않기 위해요즘은 서부극(웨스턴 무비)이 잘 만들어지지 않지만 한때는 인기 폭발의 할리우드 장르영화였다. 존 웨인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히어로였고, 쟝고나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말이 서부극과 함께 회자되었다. 서부극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모래먼지 휘날리는 거리에서 두 남자가 마주보며 대결하는 장면일 것이다. 한쪽은 착한 보안관, 다른 한 쪽은 악당. 숨 막히는 긴장의 순간이 잠시 흐르고 동시에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들고 총성과 화약연기가 감돌면 악당은 스르르 쓰러진다. 정의가 이기는 순간이다. 너무나 익숙한 광경. 적어도 스크린에서 재현되는 서부시대 건맨의 총싸움 결투는 서기 1880년대 좌우였다. 그런데 기억을 더 되짚어보면 알렉상드르 뒤마의 라는 소설이 있었다...

Book 2010.09.06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발칙한 사랑의 당파싸움

오호?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유치한 하이틴 로맨스인줄 알았는데 손에 쥐는 순간 한달음에 읽어버리게 되는 유쾌함과 코끝 찡한 감동이 있었다. (여기서 감동이라함은 극적 구성이 뛰어나다는 말임)여자, 성균관에 들어가다. 조선시대에 말이다조선시대, 정확히는 정조시대. 노론/소론/남인/북인이 제각기 무슨 주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른바 당파싸움으로 조선양반들을 ‘오늘날의 여야만큼 극명하게 쪼개놓았던 그 시절’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다. 남산 묵동의 한 가난한 양반집. 과거에라도 급제하여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할 김윤식 도령은 태어날 때부터 병치레로 골골거리는 신세.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그의 한 살 많은 누나 김윤희는 먹고 살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걸..

Book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