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미조 감독 “달마가 경주로 간 까닭은” (KIM Mi-jo 영화 ‘경주기행’ The Journey to Gyeongju, 2026)

 옥실(이정은)에게는 원래 딸이 넷 있었다. 장주, 영주, 동주, 경주. 그런데 막내 경주가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서는 불귀의 객이 된다. 범인은 잡았지만 그 누구의 용서도 받지 못한다. 아버지마저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원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이제 옥실은 남은 가족인 세 딸과 함께 응징에 나서기로 한다. 그들은 범인을 납치하여 경주로 향한다. 26일 개봉하는 영화 <경주기행>이다. 전작 <갈매기>를 통해 색다른 여성서사를 선보인 김미조 감독을 만나 경주  가족의 특별한 ‘경주기행’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사회 반응이 좋아 기분은 좋은데, 이 영화는 120만 관객은 들어야한다. 캐릭터 하나하나 살아있어 다행이다. 영화 마지막에 펜션의 나뭇잎이 움직이며 장면전환 되는 것까지 배우들이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Q. 배우들의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

▶김미조 감독: “이렇게 좋은 배우들이 함께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어벤저스급이다. 처음 구상할 때는 엄마 옥실이가 중심이 되는 드라마였다. 딸들은 엄마를 지켜보기만 하는 이야기였다. 시나리오를 디벨로프 하면서 딸들의 속을 궁금해하면서 하나씩 살아난 것이다. 장주 캐릭터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시나리오 회의 때 스태프들이 피드백을 많이 주었다. 촬영할 때는 남성 스태프가 많았다. 찍으면서 균형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 

Q. 가족의 비극을 다룬다. 그런데 장르가 블랙코미디이다. 비극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김미조 감독: “아버지가 굉장히 유머러스한 분이셨다. 그게 가장 큰 유산인 것 같다. 비극적인 것을 비극적으로만 보지 않는 것이 우리 가족의 성향인 것 같다. 평소 감성적인 캠핑 영상을 많이 보는데 다 멋있고 예쁘다. 그런데 저 사람들 화장실 문제는 어떻게 하지? 보통 아침에 일어나는 장면만을 보여주는데 자다가 어떤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을가? 난 그런 게 늘 궁금했다. 이 사람들이 복수를 하겠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을까. 배도 고플 것이고, 화장실도 가야할 것이다. 사위에 조카까지 나타나니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엔 비효율적일 것이다. 싸움도 일어날 테고. 그러니 블랙코미디가 얹어진 것은 당연할 것이다.”

Q. 로드무비 관점에서 보자면?

▶김미조 감독: “두 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 가족이 딸의 어린이 미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노란색 낡은 승합차를 타고 여행하는 <미스 리틀 선샤인>(원제:Little Miss Sunshine)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다. 경주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니깐. 그 차안에 갇혀서 가족들이 꼴도 보기 싫은 모습을 자의든 타의든 직면하게 된다.” 

Q. 고향이 어디인지? 배경을 ‘경주’로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김미조 감독: “내 고향은 전라북도 전주이다. ‘경주’를 택한 이유는 2014년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될 때 실제 경주로 가족여행을 왔었다. 경주는 수행여행지로 워낙 유명한 곳이다. 유적지도 많고. 어른이 되어 경주를 가보니 너무 신기했다. 왕릉, 무덤이 있는데 그 옆에 빨래줄이 있고, 차도 다니고, 사람도 북적인다.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도시 같다. 벚꽃만 생각했는데 비도 많이 오더라. 밝은 면이 있는가 하면 으쓱한 분위기도 있다. 그렇게 경주라는 도시가 다양한 모습을 띤다. 가족여행을 갔을 때 갑자기 비가 내렸다. 대릉원 앞이었다. 근처 편의점에서 하얀색 우비를 사 입고 다 함께 대릉원 옆을 걸어가는데 그때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마치 사람 하나 죽이고 산을 내려오는 비주얼 같았다. 그래서 ‘뒤돌아 봐’하고선 사진도 찍었다. 그 이미지 하나로 이 영화를 시작했다. 그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고요한 곳에서 복수가 일어나는 아이러니. 무덤은 애도의 공간이어야 한다. 가족이 묵는 펜션은 공원묘지 위에 있다. 무덤 가까운 곳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막내딸 이름이 경주이다. 가족의 여정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적이었으면 했다. 가족들의 모습이 특이하다. 군대처럼 가족이 단체티를 입고 있다. 남들이 보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되어 복수를 하는 것 같을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속내가 다르다. 개인으로 하나씩 해체되는 이야기이다. 붕괴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옥실은 끝까지 그 옷, 단체티를 입고 있다. 백상현이 잡히고 나서 균열이 일어나지만. 가족들의 붕괴되는 과정은 필연일 것이다. 경주의 이름에 맞춰 자매들의 이름도 정했다. 장주, 영주, 동주로.”

Q. 학생의 비극적 수학여행이라면 세월호 그림자도 느껴진다.

▶김미조 감독: “<경주기행>에는 저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많이 녹아있다. 물론 삼풍백화점, 그리고 씨랜드, 더 멀리 보자면 개구리소년(실종사건)이나 ‘911’도 포함될 것이다. 왜 그 때 그곳에 갔던 사람이 돌아오지 못했을까. 이런 사건을 볼 때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어 일어나는지, 그 이후에 남은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었다.” 

Q. 변요한이 연기한 백상현의 이야기가 많이 펼쳐지지 않은 것은?

▶김미조 감독: “이야기의 핵심은 백상현에게 있지 않다. 돌아오지 않은 딸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그리운 가족의 이야기가 본질이다. 인물이 많이 나오지만 하나씩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 백상현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하지 않은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관객들도 궁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대신 백상현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참고한 게 많다. 주로 ‘묻지마 범죄’이다. 백상현의 범죄행각 같은 게 실제로 많았다.” 

Q. 재밌고 가벼운 가족의 일상과 상실의 슬픔이 교차한다.

▶김미조 감독: “단편에서 블랙코미디를 찍기는 했지만 이렇게 장르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은 처음이라 톤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내가 쓴 시나리오가 실제 배우를 만나면 결이 달라진다. 찍으면서 컷을 많이 갔다. 테이크 별로 다양하게 찍었다. 영화에는 변수가 많으니까. 이 자리에서 음악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추상적인 개념이잖은가. 이 장면을 띄워야한다거나 아이러니가 느껴져야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하니까. 나중에는 비극 70%, 희극 30% 식으로 요청드렸다.”

Q. 용서에 대한 묵직한 주제를 다룬다. 이정향 감독의 <오늘>이나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떠올랐다.

▶김미조 감독: “용서해야한다고 이야기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용서를 하면 다 해결되는 것인지. 말 한 마디로 용서가 된다는 것인지. 옥실은 딸과 남편을 잃은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과연 말 한 마디가 위로가 될까. 무엇보다도 끝까지 용서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이 어떨지 궁금했다. 어떻게 해야 옥실의 가슴에 들어찬 불덩이가 꺼질까. 영화 후반에 옥실이 산에서 내려올 때 경주에 비가 내린다. 그걸로 뭔가 옥실의 불덩이를 조금 꺼뜨려 주고 싶었다. 그런다고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옥실이 같은 사람이 있다. 끝내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옥실이 계속 그렇게 말한다. ‘그 놈만 죽이면 우리 가족도 새 마음 새 뜻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라고. 옥실은 계속 염주를 돌리면서 되새기는 것이다. 옥실이 마음이 흔들릴 때 보면 종이쪽지에 써온다. 그 장면은 사례를 조사하다가 본 것이다. ‘왜 죽였어, 어떻게 책임질 거야?’ 이건 실제 피해자 가족분이 가해자를 면담하려고 기다리는 과정에서 썼던 것인데 제가 참조한 것이다. 엔딩에서 옥실이 하는 말이 핵심일 것이다. 너를 용서하게 될까봐 무서웠다고 말한다. 옥실은 용서하지 않는 게 경주와 남편을 위하는 것이라고, 그렇게 하는 것이 갚는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 사람이다.” 

Q. 딸들을 동행시키는 엄마의 마음에 대해서.

▶김미조 감독: “옥실이의 상황이 특별한데 그중에는 엄마라는 특수성이 있다. 시나리오 모니터링하며 가장 많이 들었던 의견이기도 하다. 엄마가 자기 자식들을 데리고 범죄자로 만드는 길을 선택할까? 저도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가족이 함께 뭔가를 한다기 보다는 한 사람이 자기의 믿음을 끝까지 갖고 간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야만 해소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옥실의 단독범행이라는 것은 초고 때부터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딸들은 자연스럽게 자기의 마음을 털어 놓으면서 하나씩 떠나고 옥실이 혼자 남는 구성이다. 영화를 보면 처음엔 장주가 운전 한다. 그런데 나중에는 옥실이 하고 있다. 그동안 자기들을 태우고 온 차가 부서진다. 옥실은 그렇게 백상현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Q. 백상현은 경주가 내려다보이는 산 위에서 나무에 목 매달아주는 형태로 끝은 보게 된다. 이 장면에 대해.

▶김미조 감독: “교수형의 이미지를 가장 많이 생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사형이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면 옥실이는 백상현을 어떻게 처단하고 싶어 할까. 할리우드 영화처럼 총을 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칼을 쓴다는 것은 살고 살이 맞닿아야하니까 옥실이로서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제가 ‘경주기행’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복수를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복수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쉽지 않은 것을 이 사람을 끝까지 해내야한 것이다. 그 불덩이가 꺼져야한다. 그래서 복수를 하는 과정을 아주 힘들게 묘사했다. 백상현을 등에 지고 산을 올라가고 고통스럽게 나무에 매단다. 쉽지 않은 것을 하는 것이다.”

 “영화 전체를 보면 낮에는 여행을 하고 밤에는 범행이 이뤄진다. 모든 일들이 이뤄지고 나서 낮에 자수를 하러 간다. 그 다음에 옥실에게는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 내일을 여는 첫 장면으로 일출의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최종편집에서 삭제했지만 하산하는 길에 장면이 하나 더 있었다. 산에서 구렁이를 만나는 장면이다. 옥실이 구렁이가 된 경주와 눈이 마주치는 것이다. 뭔가 조금 변화된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Q. 그 산은 어디인가. 경주 남산인가 토함산인가.

▶김미조 감독: “그 장면은 CG이다. 2년 동안 작업한 것이다. 영화에서 진짜는 옥실이 기어오르는 절벽뿐이다. 그 부분만 실사로 찍었고 나머지는 다 만든 것이다. 하늘 모습도 그렇게 다양한지 몰랐다. 2년 동안 계속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쳤다. 경주 시내 모습도 일부러 심어 넣은 것이다. 원래는 깊은 산 속에 있는 절벽이다. 산밖에 안 보이는 절벽이다.” 

Q. 옥실의 직업에 대해서. 

▶김미조 감독: “옥실이 미싱사(재봉사)라는 설정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 가족은 사회의 주류에서 좀 떠밀려온 사람들이고, 그들이 복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미싱사를 떠올렸다. 그들은 산업의 발전에서 조금씩 밀려난 직업군이다. [미싱 타는 여자들](2020)이라는 다큐멘터리를 감명 깊게 보았는데 그 때 이후로 이런 설정을 하고 싶었다. 옥실은 손수건이나 옷에 이름을 새겨주는 사람이다. 교복에 ‘경주’ 이름도 새기고, ‘영주’도 새겨준다. 이런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타이틀 [경주기행]도 그런 식으로 자수처럼 묘사했다.” 

Q. 단편 <혀>(2017), <혐오가족>(2019), 그리고 전작 <갈매기>를 보면 감독님 작품의 경향성이 읽혀지는 것 같다. 

▶김미조 감독: “이제까지 작품하면서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단편도, <갈매기>도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때 제가 관심을 가지고 천착하던 작품이었다. <경주기행>은 처음으로 내가 아니라 남이 궁금해 할 이야기를 고민하고 만든 것이다. 저는 이야기를 시작할 때 저 안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시나리오가 곧 저인 경우가 많다. 인물도 제 안의 작은 것을 극대화한다. 물론 백상현은 제외하고. 단편 만들 때는 그 주제에 관심이 있었고, <갈매기> 할 때는 시스템 안에서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내고 싶었다. <경주기행>은 가족이야기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 비극적인 여정을 같이 하면서, 붕괴되는 과정에서 서로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가슴에 불덩이를 안고 있는 사람이 과거로 돌아가서 이별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관심사도 바뀌는 것이다. 이번에 <경주기행>으로 가족이야기를 했으니 이젠 다음 컷으로 넘어가도 될 것 같다.”

 Q. 감독의 꿈은 어떻게 영글었는지.

▶김미조 감독: “영화를 엄청 좋아했다. 한국영화만 보고 살았다. 나는 한국영화키드이다. 맨날 비디오 보고 저 혼자 리뷰 쓰고 그랬다. 이건 재밌다, 이건 이상하다면서. 그리고 영화 포스터와 영화잡지 모으고 그랬다. 고3때 <왕의 남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영화감독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작품이다. 고3때 그 영화를 극장에서 5번 봤다. 천만 영화에 내가 일조한 것이다. <왕의 남자>를 보고는 사극을 찍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한국사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서울대 갈 아이도 아닌데 ‘한국사’를 공부했다. 사극영화를 찍어야하니까. 한국사만 1등급이었고 나머지 과목은 처참했다. 그래서 4수를 했다. 4수를 하고 나니 인생을 돌아보게 되더라. 내가 남보다 1~2년이 늦은 것도 아니고, 취업도 그른 것 같고. 그래서 2014년에 뒤늦게 영화를 시작한 것이다. 그 때 ‘경주기행’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왕의 남자> 어디가 좋았는지?) “처연한 19살의 소녀의 가슴을 쥐어뜯었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미칠 정도였다.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어’ 대사도 너무 좋았다. 이 영화는 볼 때마다 캐릭터에 빠져든다. 연산군의 마음으로 볼 수도 있다. 어떤 때는 그 옆의 내시(장항선)에도 마음이 갔다.”

  Q.영감을 준 영화가 있다면

▶김미조 감독: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보고는 당장 할리우드 가고 싶었다. 영어공부해서 빨리 할리우드 가서 작품 하고 싶었다. 최근 <오디세이>를 보고는 또 큰 영감을 받았다. 아, 큰 영화만 이야기하는 것 같네...” 

Q. 백상현의 묻지 마 범죄 피해자 중 한 사람인 슈퍼주인으로 전작 <갈매기>의 정애화 배우가 나온다.

▶김미조 감독: “정애화 선배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배우이다. 영화 만들 때 저만 아는 어떤 이스터에그를 넣고 싶었다. <갈매기>를 안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정애화 배우를 보면서 이 영화 김미조가 만들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 알게 각인하고 싶었다. 마치 박진영이 노래에 ‘JYP’넣는 것처럼. 그리고 보면 옥실이 이름 새기는 것은 저희 아버지 성함이다.”

 ”기자시사회 때 처음 발견한 것인데 백상현이 타고 가는 경찰차 번호판이 0826이더라. 우리 영화 개봉일이다. 신기했다.“(하하하) ”하나 더. 거기에 9982가 나온다. 그래서 내가 이 영화 992만 넘으려나... 저 혼자 난리 쳤습니다.“(하하하)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은 8월 26일 개봉한다. 혹시 이 인터뷰기사보고 영화를 보신다면 경찰번호판이랑 미싱 네임택 작업 유심히 살펴볼 것 같다. 경주의 대릉원, 분황사지는 기억이 안 날지라도 말이다. (박재환.2026) 

#인터뷰진행 2026년 8월 19일 삼청동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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