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라면 1968년에 만들어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걸작SF이다. 그런데 언젠가 같은 제목의 영화가 내걸렸다. 레슬리 닐슨이 출연했으니 당연히 패러디일 것이다. 그런데 그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함량 미달의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아무리 호기심이 일더라도 웬만하면 절대 보지 말 것을 권한다.
내용은 이렇다. 정체불명의 요원인 레슬리 닐슨이 극비 임무를 부여받는다. 백악관의 클린턴 대통령이 외계인에게 납치당했고 지금 백악관에 있는 놈은 '클론'이라는 것이다. 그 후 말도 안되는 지저분한 농담과 패러디로 일관한다. 쓰리 테너 콘서트에는 파파로티도 나오고, 마돈나와 마이클 잭슨, 교황 어르신도 나온다. 물론 거의 닮지 않았다.
보고나면, 에구 내가 왜 봤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그리고, 아마도 이 리뷰 읽는 사람도, 아니 내가 왜 이걸 읽고 있을까하는 후회가 들 것이다. 죄송합니다. 영화가 걸레니까 리뷰도 사상최악의 걸레가 되었네요. (박재환.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