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X 10月] 변태 야쿠자 키타노 ( 기타노 다케시 감독 3-4 X 10月| Boiling Point 199)

2019. 7. 30. 08:50일본영화리뷰

(박재환 2001/8/5) 1979년에 개봉된 우리 영화 중에 노세한 감독의 <26 X 365=0>이란 작품이 있다. 당시 유행하던 ‘호스테스’영화’이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호스테스가 되어 영혼을 잃어가며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우친다는 젊은 여자의 고달픈 삶을 다룬 작품이란다. 이 영화의 詩的인 제목이 뜻하는 바는 “26살 먹은 아가씨가 1년 365일을 뼈 빠지게 일하지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는 뜻이란다. 오늘 이와 비슷한 제목의 영화 <3-4X10 월>(3 빼기 4 곱하기 10월)이란 영화를 보았다. 한때 키타노 타케시 감독에게 빠져 그의 영화를 한꺼번에 구해 본 적이 있었는데 오늘 특별히 다시 보았다. 이유는 우리나라에 요즘 너무 ‘조폭’ 영화 붐이 일어 일본 야쿠자 영화를 보고 싶어서였기 때문이다. 이 철학적일 것 같은 제목에 대해 키타노 감독이 직접 설명한 것이 있다. 지금은 <<키노>>잡지 편집장인 된 이연호 기자가 동경에서 가진 장시간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이다. (97년 12월 키노 참조) 

키노: 두번째 영화 <3-4X10월>이란 제목은 영화 속에서 그 의미를 찾기가 힘듭니다. 이 제목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탄생되었습니까? 이와 더불어 제목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알고 싶습니다. 

키타노 타케시: 그 영화를 찍을 때 제목은 아무래도 좋았다. 하지만 촬영이 거의 끝날 때까지 제목이 없었다. 그러다 내가 야구 시합을 했는데 3대 4로 이겼다. 그리고 10월에 촬영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붙였다. 그 이상의 다른 의미는 없다. <소나티네>와 <키즈 리턴>은 영화를 만들기 전에 내가 미리 붙여놓은 제목이고 <모두 하고 있습니까?>도 내가 붙인 제목이다. 하지만 그 외의 영화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 붙인 것이다. 난 영화의 제목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의외로 싱거운 제목 설정이다. 나는 리뷰 쓸 때 적어도 제목은 신경 쓰는데 말이다. ‘변태야쿠자 키타노’ 얼마나 멋있는가? ^^ 이 영화는 오래 전부터 영화작업을 해오던 기타노가 89년 <그 남자 흉폭하다>이후 두 번째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작년 국내에도 개봉되었던 <소나티네>(93)와 함께 생각해볼 영화이다. 감독 자신은 이 영화를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나중에 만든 <소나티네>는 따지고 보면 가능성이 많았던 실패작 < 3-4X10월>의 업그레이드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소나티네>는 오키나와 해변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야쿠자의 갑자기 주어진 삶의 여백에서 언제 찾아올지 모를 죽음과 희롱하는 그들의 모습을 섬뜩하게 그려내었던 작품이다. <3-4X10월>도 이와 비슷한 상황설정과 키타노 특유의 영화미학으로 치장된 야쿠자 영화이다. 

▶Synopsis 영화가 시작되면 야외화장실을 비춘다. 화장실을 나온 사이카는 동네 야구시합의 후보선수. 그의 야구팀 이름은 ‘이글’이다. 멍한 눈빛의 그는 대타로 나오지만 방망이 한 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아웃 당한다. 그는 자신의 일터인 주유소로 돌아오지만 그만 재수없게 손님과 싸움이 붙는다. 그놈은 일대를 주름잡는 야쿠자 오오토모의 일당. 팔이 부러졌다며 주유소에서 돈을 욹어먹기 시작한다. ‘이글’야구팀의 지원자이기도한 다카시는 사이카를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다. 자신도 한때 야쿠자였기 때문에 오오토모를 찾아가서 ‘주유소 건’은 잊어달라고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야쿠자를 떠났으면 조용히 있거라”는 협작소리 뿐. 몇 차례 폭력적 상황이 오고간 후, 사이카와 그의 야구 동료는 오오토모 일당을 끝장낼 요량으로 오키나와로 떠난다. 그곳에서 총을 구해 복수를 하려는 생각에서이다. 오키나와에서 그들이 만난 야쿠자는 키타노 타케시. 키타노 타케시을 형님으로 모시는 타마기. 키타노의 예측불허의 행동은 관객을 혼란에 빠뜨린다. 여자 하나를 공유(?)하는가 하면 갑자기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동생의 손가락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자른다. 그는 미군부대에서 총을 구해서는 사이카에게 건네준다. 사이카는 총을 들고 오오토모의 아지트에 들이닥치지만 총알이 나가지 않는다. 죽도록 맞은 후에 빠져놓은 그. 마사키와 여자친구는 커다란 탱크 롤리 차를 몰고는 아지트로 돌진한다. 거대한 폭발음과 아지트는 불바다로 변해버린다. 다음 장면은 화장실에서 나온 마사키가 야구게임에 합류하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사실 논란이 있다. 유조차 폭파장면으로 보아 마사키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타노 타케시 감독은 자신의 영화적 미학을 위해서 천연덕스럽게 첫 장면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장면을 화장실과 야구게임으로 대칭구도를 만들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화장실에 앉아있다 생각해낸 것이라고 한다. 아마 키타노 타케시 영화를 처음 대할 때 겪는 당황스러움은 롱 테이크도 아닌 것이 관객의 호흡을 마구 혼돈시키는 그의 카메라 편집 기법 때문일 것이다. 캐릭터가 걸어가는 아주 평범한 장면이 이어지고, 그러다가 갑자기 멈춰선 인물들을 한참이나 바라다본다. 그리고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또 걸어간다. 출연배우들은 한참이나 서 있다가 대사를 읊조리는 것 같고, 아무 일도 없을 것 같던 화면은 돌출 행동으로 인해 잔뜩 긴장감이 고조되는 양식이다. 야구를 전혀 못하던 사이카가 갑자기 안타를 때리고, 전혀 폭력적일 것 같지 않던 인물이 아무렇지도 않게 주먹을 휘두른다. 오키나와에서의 삽화는 키타노의 기이함을 극대화시킨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관계를 맺으라고 시키고는 그 장면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남자를 덮친다. 그리고는 왜 내 여자를 범했냐고 때린다. 그 후에도 그 일을 꼬투리 잡아 대책 없이 여자의 머리를 쥐어박고 멸시한다. 거의 정서불안 혹은 사이코 인물이 바로 키타노가 연기하는 불안정한 정신상태의 야쿠자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총을 쏘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총에 맞아 죽는 것이다. 

키타노 영화가 늘상 그러하듯이, 죽고 죽이는 그 순간 차가운 얼굴빛과 비명소리 조차 없는 죽음의 순간은 ‘殺의 미학적 경지’인 셈이다. 야구선수는 여전히 야구를 할 것이고, 주유소에는 여전히 야쿠자가 돈을 뜯으러 올 것이며, 기타노는 여전히 표정없는 야쿠자를 그릴 것이다. 이런 조폭 영화에 비하자면 우리 깡패 영화는 참 수다스럽고 인간적이다.

[3-4 X 10月| Boiling Point 1990] 감독/각본/편집: 기타노 다케시 (北野 武) 출연: 오노 마사히코, 이시다 유리코, 이구치 다카히토, 비트 다케시 일본개봉: 19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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