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프레스콜 (2013.11.6. 신사동 BBC씨어터)

2013.11.07 12:29공연&전시★리뷰&뉴스

 

 

 

 

BBC씨어터 서울 신사동(압구정동이 아니네요^^) 에 위치한 광림교회 건물에 있는 대형공연장입니다. 가는 방법은 지하철 기준으로 3호선 압구정역에서 4번이나 5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5분입니다. 광림교회 건물이 두 개인데 새로 생긴 빌딩이 공연장 있는 건물입니다. 공연장은 8층, 9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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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 교회극장에 오르다

 

3호선 압구정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가 압구정동 성당을 지나쳐 좀 더 내려가면 60년 전통의 광림교회 건물을 만난다. 본 건물 뒤에 높다란 신축건물이 최근 하나 들어섰다. 그 건물 8층에는 대규모 공연장이 있다. 바로 BBC씨어터라는 종합공연장이다. 지난 1일 BBC씨어터 개관기념작으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무대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수도 없이 리바이벌, 리메이크, 재공연된 ‘뮤지컬 팬이라면 한번쯤은 이미 봤을’ 그 작품이다.

 

BBC씨어터에서의 성공적인 공연 오픈을 이끈 ‘아가씨와 건달들’(Guys and Dolls)의 제작사는  어제 낮 공연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스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박준규, 이율, 신영숙, 구원영 등 배우들이 참석하여 주요장면 시연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뉴욕을 배경으로 매력 있는 아가씨와 건달들이  펼치는 사랑과 도박의 승부, 낮은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참된 인생의 멋을 신나는 노래와 경쾌한 춤으로 엮은  뮤지컬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빛나는 외모와 자신감이 철철 넘치는 매력적인 도박사 스카이, 도박과 술로 가득한 이곳에서 오로지 교회와 선교에 몰두하는 강직하고 신앙심 깊은 아름다운 선교사 사라, “인생은 한 방”이라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베테랑 승부사 네이슨, 그리고 네이슨의 14년 연인인 최고의 쇼걸 아들레이드가 주인공이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은 미국 데이먼 러넌의 단편소설을 기반으로 지난 1950년 처음 무대에 올려졌다. 뉴욕 초연당시 1,200회의 장기공연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이후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었다. 물론 말론 브란도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미국에서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이어졌다. 1983년 한국에서의 초연 이후 그동안 무려 17번이나 리바이벌될 정도였다. 그동안 윤석화, 강효성, 전수경, 김선경 등이 ‘아가씨와 건달들’ 무대를 거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어제 프레스콜 행사에서는 배역들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의 주요장면을 보여주었다. 14년 동안 ‘연하남’ 네이슨에게 푹 빠져 결혼약속만 기다리는 아들레이드 역을 맡은 구원영과 신영숙이 각자 매력적인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휘황찬란한 밤무대의 인기절정 쇼걸 아들레이드로 분장한 구원영은은 ‘다 줄게’( A Bushel and a Peck)"를 화려하게 펼쳐보였고, 14년 동안 결혼 못하고 한없이 네이슨을 곁을 지키는 순정녀 아들레이드를 연기한 신영숙은 처량한 신세타령을 코믹하게 펼치더니 멋들어지게 “아들레이드의 비가‘( Adelaide's Lament)를 불렀다.

 

 

 

 

이어 ‘스카이와 사라’ 커플을 송원근과 김지우, 김다현과 이하늬가 짝을 이뤄, 사랑스런 연인 연기를 해냈다. 류수영이 연기하는 스카이와, 박준규가 연기하는 네이슨의 무대도 이어졌다. 무대시연이 끝난 뒤 배우들과의 짧은 기자간담회가 시작되었다.

 

 

 

 

 

요즘 TV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류수영은 "데뷔한지는 좀 됐는데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된다. 처음 뮤지컬 제의가 들어왔을 때는 걱정되었지만 신인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족한 면이 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처음 연기하는 사람처럼 연기하겠다"고 연기자 데뷔 15년 만에 이룬 첫 뮤지컬 연기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박준규는 인생 자체가 내기인 베테랑 승부사 네이슨 역을 맡았다. “"1989년에 이 작품을 시작했다. 아내도 '아가씨와 건달들' 오디션 장에서 만나서 아직까지 잘 살고 있다. 벌써 24년이 됐다. 3~4년 전에 '아가씨와 건달들' 재공연 때도 네이슨을 했었는데 그 후론 연락이 없어 아, 이젠 네이슨 역은 끝났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행히 연락이 왔다"며, "나이 50대에 옛날 역할을 또 할 수 있는 것은 전 세계에 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무대에서 보면 여기 있는 친구들보다 더 늙어 보이진 않는다"며 ‘늙은 네이슨’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줬다.

 

사라 역에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김지우와 이하늬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김지우는 “나는 사실 애교 부리는 연기를 잘 못한다. 그런데 하늬씨는 애교가 철철 넘친다. 정말 사랑스러운 부분이 많은 친구"라고 했다. 이에 이하늬는 "김지우 연기를 보면, 그냥 사라 자체였다. 사랑스러움 자체가 묻어나는 친구"라고 화답했다.

 

건달과 아가씨들이 펼치는 즐거운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재환 201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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