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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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호크] 양자경의 실버 호크 다운 (마초성 감독 飛鷹 Silver Hawk 2004)
(박재환 2004/2/7) [와호장룡]에서 주윤발과 장쯔이 사이에서 쌍칼을 들고 우아한 무술 실력을 선보였던 양자경은 말레이시아 출신 화교이다. 어릴 때부터 운동과 무용으로 몸매를 가다듬은 양자경은 1984년 홍금보 영화로 홍콩영화계에 진출하였고, [예스 마담] 시리즈 등 줄곧 액션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어느새 20년. 양자경은 이제 우리나이로 마흔 셋이라는 중년이 되어버렸다. 영원한 리얼 바디 액션스타 성룡만큼이나 양자경의 액션을 본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일 수도 있다. 재작년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 부으며 만든 영화 [터치]가 흥행실패로 돌아간 뒤 양자경은 자신의 영화 인생에 대해 좀 더 심각한 고민을 한 듯. 그러나, 양자경은 자신의 인생의 동반자(연인)이며 영화제작의 동료인 종재사와 함께 좌절이란..
2019.08.18 -
[서울공략] '홍콩'영화 '서울'시를 유린하다! (마초성 감독 韓城攻略 2005)
지난(2004년) 연말 서울시 이명박 시장은 홍콩 영화인들이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영화 찍는 것에 대해 대환영이라며 촬영에 적극 협조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미 부산과 전주 등지에서 영상위원회가 설치되면서 각기 자기 동네에서 영화 찍는 것에 대해 지자체에서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파리의 에펠탑이나 뉴욕의 거리가 영화에 자주 노출되면 우선적으로 그것이 관광수익으로 이어지고 결국 국제적 지명도가 상승할 것임은 물론이다. ([여친소]에서 한국야경이 참 아름답게 잡혔다는 이야기는 했었고...) 어쨌든 홍콩 영화인들이 대거 서울에 몰려와서 [서울공략]이란 영화를 찍었다. 그리고 지난 설에 홍콩과 중국에서 개봉되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개봉날짜조차 잡히질 못했다) 지난 주 홍콩에서 700만 HK$에 조금 못 미..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