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성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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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왕](싱싱왕) 홍콩에서 만든 킹콩 영화. 그것도 1976년도에. (하몽화 감독 猩猩王, 1975)
‘킹콩’(King Kong)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1933년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졌다. 물론 할리우드에서. 대박영화를 꿈꾸는 영화감독이 풋내기 여배우를 데리고 인도네시아 근처 섬까지 가서는 그곳에서 야생 거대 고릴라를 발견하여 뉴욕에 데려와서 흥행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올라가다 전투기의 공격을 받고 죽는다는 슬픈 내용이다. 이 영화는 그해 곧 바로 속편이 만들어졌다. 제목은 (Son of Kong)이었다. 은 괴수영화, 거대동물영화의 컬트로 대접받는다. 1976년에는 디노 레 라우렌티스라는 걸출한 제작자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이 영화에서 킹콩은 이제는 사라진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기어 올라간다. 1976년도 작품의 특징은 여배우 제시카 랭이 너무나도 연기를 못한다는 것...
2009.11.03 -
<성성왕> 하몽화 감독 사망
[중국영화는 박재환!] 지난 2004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홍콩 쇼브러더스 영화 (1977)을 혹시 아시려나. (猩猩王)의 감독 하몽화(何夢華)가 지난 달 병으로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몽화 감독은 진나 달 19일 지병으로 운명했다. 향년 80세. 미망인의 말에 따르면 하 감독은 오래 전 인도에서 을 촬영 중 낙상사고를 당했었고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해 오랫동안 하 감독을 고생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만년에는 심장병으로도 고생했다고. 하감독은 쇼브러더스가 문을 닫은 뒤 미국으로 한차례 이민을 떠났다가 10여년전 다시 홍콩으로 돌아왔다. 두 아들은 북경과 상해에 살고 있다. 하감독의 미망인은 하감독이 홍콩의 성광대도(星光大道)에 족적을 남기지 못한 것이 가장 유감이라며 곧 하 감독에 대한 평..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