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港電影史話- 余慕雲] 홍콩영화사 무성영화시기
홍콩에는 꽤 많은 홍콩영화사(史) 책들이 나와있다. 그 중 흥미로운 책 중의 하나가 여모운(余慕雲)선생의 (香港電影史話)이다. 홍콩의 '次文化堂'이라는 출판사에서 4권으로 나온 홍콩영화의 연대기이다. 그렇다고 번듯한 개론서는 아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정종화씨가 열화당에서 펴낸 같은 성질의 책이다. 종이질도 훨씬 나쁘고 올 흑백이다. 여모운 선생의 은 '默片時代 1896年~1929年)'이 부제이다. 홍콩영화사에 있어서 무성영화시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초기영화사를 다룬 개설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은 홍콩의 옛 신문 잡지의 광고와 기사 등을 통해 홍콩영화의 초창기를 살펴본다. 이 책에 따르면 홍콩에서 '영화'가 첫 상영된 것은 1896년 1월 18일 전후이다. 홍콩에서 나온 (華字日報)라는 신문기사..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