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온 다이어트=수신남녀] 무거운 사랑
[Reviewed by 박재환 2003-12-29]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레오의 어머니의 체중은 500파운드(226킬로)이다. 남편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집안에서 먹기만 한 결과이다. 병원에 갈 때는 기중기에 실려 나온다. 이런 웃지 못할 상황은 실제 해외 뉴스시간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른바 과체중을 넘어 비만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뚱보' '뚱녀'는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기가 어렵다. 인권의 문제를 떠나서 현실적인 차별대우를 받기도 한다. 항공사들은 이런 사람에게 좌석 두개의 항공운임을 물기도 한다. 우리나라같이 희한한 나라에서는 이런 명확한 '뚱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척 '뚱보스럽다'고 생각하여 필요이상의 돈과 시간을 퍼부으며..
200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