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투] 부시와 사담 후세인의 마지막 문제 해결법
[결투] 명예를 위해, 비겁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요즘은 서부극(웨스턴 무비)이 잘 만들어지지 않지만 한때는 인기 폭발의 할리우드 장르영화였다. 존 웨인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히어로였고, 쟝고나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말이 서부극과 함께 회자되었다. 서부극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모래먼지 휘날리는 거리에서 두 남자가 마주보며 대결하는 장면일 것이다. 한쪽은 착한 보안관, 다른 한 쪽은 악당. 숨 막히는 긴장의 순간이 잠시 흐르고 동시에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들고 총성과 화약연기가 감돌면 악당은 스르르 쓰러진다. 정의가 이기는 순간이다. 너무나 익숙한 광경. 적어도 스크린에서 재현되는 서부시대 건맨의 총싸움 결투는 서기 1880년대 좌우였다. 그런데 기억을 더 되짚어보면 알렉상드르 뒤마의 라는 소설이 있었다..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