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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inocine.com 박재환 영화이야기
'세기의 인물과 날다' 점핑 위드 러브 展 : 필립 할스만 “하나, 둘. 셋! 점프!” 카메라맨의 지시에 따라 피사체가 공중으로 폴짝 뛴다. 셔트 시간을 잘 맞춰야한다. “다~시!” 수학여행 가거나 특별한 행사장에서 이런 스냅 사진 찍어본 적 있을 것이다. 보통 이렇게 찍은 사진은 왠지 흥분되고,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는 ‘결정적 순간’으로 포착된다. 이런 사진을 찍은 사..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해운대 날씨는? 국제영화제는 개최일자가 거의 정해져있다. 2월에 베를린영화제, 5월말에 깐느영화제, 8월에 베니스영화제, 그리고 10월엔 부산영화제식으로. 부천영화제(PiFan)는 여름에 열리고. 그외에도 수 백개의 유명한 국제영화제가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혹은 일정이 겹쳐서 열리고 있다. 부산영화제는 추석 지나서 열린다. 그러니 가을날씨여야 할 것이다. 청명한 하늘, 서늘한 날씨. 그런데..
KOBA2013 전시회가 어제 코엑스에서 개막되었습니다. 올해 주제는 “방송, 미래를 열다! Join the future wave!”입니다. KOBA의 풀네임은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Audio & Lighting Equipment Show)입니다. 올해로 23회째!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http://www.kobashow.com/kr/ ..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적 거장의 신작과 놀라운 신예감독들의 작품 304편이 상영된다. 전국의 영화팬들은 부푼 꿈을 안고 영화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왔지만 막상 보고 싶은 영화의 티켓을 확보하는 것도 만만찮다. 게다가 해운대와 센텀시티를 오가며 딱 맞은 스케줄을 잡기란 보통 쉬운 것이 아니다. 해운대 백사장의 한가로운 풍경을 보노라면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해야 하는지 갑자기 회의가 밀려올지도 모른다. 이럴..
'태백'이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강원도 탄광마을이라는 오래된 고정관념뿐이다. 아직도 이곳의 주산업이 석탄 캐는 것일까? 지난 주말에 태백에 다녀왔다. 정확히는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산 90-1번지에 있는 태백고원자연휴양림에 1박하고 다음날 새벽같이 태백산을 등정했다. 혹시 이곳을 찾을 사람을 위해 간단히 소개한다. 우선 '태백 고원자연휴양림'부터. 이 펜션(?) 시설의 운영주체는 태백..
혹시 스웨덴 영화를 보신 적이 있는지? 북유럽의 대표적 복지국가인 그 스웨덴 말이다. 정말 존재론적 철학영화를 좋아한다면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제 7의 봉인>을 떠올릴지 모른다. 아니면 <개 같은 내 인생>을 생각해낼지도 모르고. 가장 최근의 스웨덴(감독) 영화로는 <렛 미 인>과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밀레니엄> 3부작이 있다...
KOBA(코바)라고 불리는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Audio & Lighting Equipment Show)가 어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나흘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2회째란다. 개막식이라고 해봤자..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테이프커팅하는 심플 모드이다. KOBA는 방송사, 방송기기, 음향기기, 조명기기..
코엑스에서 '월드IT쇼'가 열린다. 올해가 몇 해 째인지 모르겠다. 아주 옛날엔 이 행사의 이름이 이렇진 않았던 것 같다. 컴덱스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MWC(모바일월드 콩크레스) 등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단 한 번도 참석해 보지 못했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이런 행사는 10여 년 전부터 꽤나 열심히 쫓아다녔다. 여하튼 WIS 2012를 보자. 행사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하철 2호선..
'노무현'은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이었다. 대통령 임기가 2003년 2월 25일부터 2008년 2월 24일까지 5년이었다. 물론 중간에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로부터 대통령직 재임 중 탄핵소추를 당해 권한이 정지되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노무현 대통령 임기내내 대한민국이 조용할 날이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현 MB임기 내내 시끄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대통령..
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 여름이 여름 같잖은 여름이다. 하지만 여름휴가는 있다. 어디로 갈 것인가. 예산에 맞춰 형편에 맞춰 휴가를 즐겨야지.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지만 우리나라 사람 잘 놀 줄 모른다. 그래도 무작정 집 떠나면 개고생인 걸 훤히 알면서도 길을 떠난다. 어디로 갈 것인가? 올 여름 휴가 보내기. 일명 면피성 여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