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란] 조미, 진곤의 중국판 '뮬란' 깐느에서 예고편 공개
2009. 5. 29. 10:05ㆍ연예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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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는=박재환!!] 1998년에 개봉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기억하는가. 미국 사람이 중국의 민족영웅을 만화로 만들었던 작품이다. <뮬란>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중국어 이름은 '花木蘭'(화목란)이다. 중국어로는 [화무란]이다. 중국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자기들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었다. <마지막 황제>도 그렇고 <쿵후 팬더>도 그렇고. 그래서 중국사람들이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에 힘입어 자기들 이야기를 자기들이 직접 만들겠다고 나섰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왔지만 이번엔 그걸 홍보수단으로 적극 사용하고 나선 셈이다)
중국판 <뮬란>은 실사영화이다. 홍콩의 액션감독 마초성이 감독을 맡았고 뮬란 역에는 조미가 캐스팅되었다. 조미는 한때 <황제의 딸>의 소연자로 인기를 끌어모았던 중국의 인기스타. 진곤(陳坤,천쿤) 역시 중화권에서는 꽤 인기가 높은 연예인이다. 이번 깐느 기간에 깐느에서는 중국판 <화목란>의 예고편이 공개되고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다. 물론 마초성과 조미, 진곤이 깐느 현지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다.
<화목란>의 제작사인 성광국제(星光國際)의 왕철(王喆) 대표는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찍은 중국 이야기는 상업적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있었다며 이번 작품은 중국적인 요소를 최대한 많이 포함하였고 중화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데 촛점을 맞추었다고 자랑했다. 깐느에서는 이미 동유럽, 중동,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터키, 영국 등지에 판매가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중국판 <화목란>에는 조미, 진곤 외에 성룡의 아들 방조명도 출연한단다.
그런데 깐느에서 공개되었다는 <화목란>의 예고편을 보니..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그게 <성룡의 신화>인지, <장예모의 연인>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김성수 감독의 <무사>인지 그다지 차별성을 못 느끼게 하는 고대중국전쟁영화라는 느낌을 주었다. --;
한편, 장쯔이 주연의 <화목란> 제작 소문이 몇년전부터 나오고 있지만 현재 오리무중인 상태!
진곤은 지난 2006년 용산CGV에서 열린 1회 CJ중국영화제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었다. 당시 김희선과 함께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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