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하, 왕가위 <일대종사>로 컴백. 양조위와 공연예정

2009. 5. 27. 21:22연예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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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수십번도 더 보도된 '임청하 컴백설' 기사가 또 났다. 임청하(林靑霞,린칭샤)는 결혼 후 영화계를 떠났지만 한번도 홍콩연예계의 관심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는 왕년의 대스타 임청하의 복귀작으로 거론되는 작품은 놀랍게도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一代宗師).

 

   오늘 홍콩 매체에는 <일대종사>의 프로듀서인 오사원(吳思遠)과의 인터뷰에서 임청하 복귀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사원은 임청하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일대종사>의 제작사인 택동영화사는 이에 덧붙여 임청하가 절대 엽문의 아내 역은 아니라고 밝혔다.

 

    <일대종사>는 중국의 실제 무술인 엽문의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는 양조위가 일찌감치 정해졌지만 줄곧 제작이 연기되어왔다. 그 동안 견자단이 주연을 맡은 또 다른 <엽문>이 제작되어 개봉까지 되었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초슬로우 촬영이 <일대종사>에서 다시 한번 증명될 듯.  (오사원은  다음달 촬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미 다른 매체에서는 임청하가 <엽문>에서 엽문(양조위)의 모친으로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동안 임청하의 복귀작으로 거론된 작품으로는 서극 감독의 시대극 <적인걸>(狄仁杰)에서 여황제 '무측천'역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한동안 나돌았다. 서극 감독의 또다른 작품 <임청하전>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사도 한동안 연예면을 장식했었다. 이번 <일대종사>에서는 400만 위앤의 출연료를 받기로 했다는 믿거나말거나 기사도 나온 상태이다.

 

  여하튼 지난 3월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임청하는 <동사서독 종극판>시사회장에 참석하여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층 더높이기도 했다. 이번 <일대종사>에 임청하가 정말 나올 모양. 아니아니 그것보다는 왕가위가 정말 촬영을 시작할 모양인 듯.  (글 =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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