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길리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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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웰브 몽키스] 지적인, 너무나 지적인.... (테리 길리엄 감독 Twelve Monkeys 1995)
(박재환 2002.7.10.) 는 과 의 테리 길리엄 감독이 의 시나리오를 썼던 데이비드 피플스와 함께 그려낸 걸작 SF이다. '1996년' 지구에는 치명적 바이러스가 퍼져서 50억 인류가 거의 전멸하고 소수의 사람만이 지하세계로 피신 살아남는다. 그리고 '2035년' 땅 밑의 인류는 지구상으로의 귀환을 꿈꾸며 '도대체 땅위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하고 탐사대를 꾸준히 보낸다. 죄수인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은 뛰어난 관찰력과 강인한 체력으로 탐사대원으로 선정되어 마치 우주복 같은 육중한 세균차단 복장을 입고서는 땅위로 올라온다. 흰 눈이 소복히 쌓인 한겨울의 필라델피아. 그는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거미같은 벌레을 채집한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콜의 회상이 자주 삽입된다. 바로 '데자뷰'. 그가 꿈꾸는 ..
2019.08.17 -
[바론의 모험]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박재환 1999.7.17) (1997년 7월 16일 OCN방송분 리뷰입니다) 어제 OCN에서 정말 뜻밖의 영화를 보여주었다. 바로 테리 길리엄 감독의 이란 영화였다. 이 영화는 아주 오래 전에 비디오로 출시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찾아보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길리엄 감독의 이 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어 영화팬을 황당하게 한만큼 이 영화 또한 제대로 번역되어 출시되었는지는 의문이다. (OCN번역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원제는 이다. 'BARON'은 귀족의 지위 중 '남작'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이 원제목이다. 그런데 '한국'식 영어표현에 '한국인'식 영화제목인 셈이다. 뭐, 라고 번역안 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모르지만 말이다. 어릴 때 본 동화책-안데르센, 방정환 동화집 말고- 중에 이 책이 있었..
200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