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아버지, 사랑의 방법을 모르다 (담가명 감독 父子: After This Our Exile, 2006)
1980년대 초반 홍콩 영화계에서는 의미심장한 흐름이 있었다. TV방송사에서 드라마를 찍던 사람들이 대거 영화계로 유입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가 잇달아 발표하였다. 이들 가운데에는 오늘날 홍콩 영화계의 거물이 된 서극 감독과 꾸준히 사회드라마를 찍은 방육평, 허안화, 장국명 감독 등이 있다. 오늘날 이들을 홍콩 신낭조(新浪潮), 홍콩 누벨버그 감독이라고 통칭한다. 그 가운데 과 을 감독한 담가명 감독은 홍콩 신낭조의 대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담가명 감독은 새로운 방식의 무협드라마 과 폭발할 것 같은 홍콩 청년의 고뇌를 그린 으로 홍콩 신낭조의 최정점에 이른다. 당시 청춘스타 장국영을 캐스팅한 은 당시 홍콩의 사회적 풍조를 감각적으로 보여주어 이후 많은 홍콩 영화감독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담가명 ..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