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콜] 마이클 잭슨 스릴러 라이브 내한공연 (2013.12.2. 정동세실극장)

2013. 12. 4. 11:32공연&전시★리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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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우리 곁을 떠난 지 4년. 마이클 잭슨의 사후 우리는 그의 숨결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기록영화 ‘디스 이즈 잇’을 보며 황제의 영면을 기원했다. 마이클 잭슨은 갔지만 그의 노래를 활용한 무대 작품이 끊이지 않는다. 그 중 한 작품 ‘스릴러 라이브’가 한국 무대에 오른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시작된 콘서트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는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으로 꾸민 뮤지컬로 마이클 잭슨 살아있던 2006년 공연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전 세계 26개국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그동안 2,000여회의 공연을 통해 250만 명이 이 공연을 즐겼다고.

 

어제 스릴러 라이브의 국내 공연을 앞두고 웨스트엔드의 오리지널 공연 팀의 쇼케이스 기자회견이 열렸다. 장소는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세실극장. 소규모 연극을 올리던 자그마한 극장에서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가 울려 퍼지다니 조금은 당황스럽다.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이라면 서울의 초대형극장이 어울릴 만한데 말이다. 그것도 마이클 잭슨 공연인데!

 

그런데 이번 내한공연은 조금 우여곡절이 있다. 이번 주말 부산 벡스코 공연과 다음 주 일산 킨텍스에서 공연이 이뤄진다. 당초 ‘스릴러 라이브’ 공연은 지난여름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마이클 잭슨의 또 다른 공연 ‘임모털 월드투어'와 일정이 겹치면서 연말로 연기된 것이다. 여하튼 서울 공연은 무산되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라이브’는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스릴러 라이브’ 공연 팀의 주 멤버는  로렌 고어, 드니즈 피어슨, 마이클 듀크, 브릿 콴틴이 주축을 이룬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토대로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팝의 황제가 되기까지 약 40년의 히트곡이 5명의 마이클 잭슨과 20여 명의 배우, 댄서가 재연한다.

 

‘스릴러 라이브’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I'll be there’, ‘Ben’, ‘Billie Jean’, ‘Thriller’ 등 팝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마이클 잭슨의 34곡의 노래가 나온다. 마이클 잭슨의 오랜 동료이자 ‘MICHAEL JACKSON MAKING HISTORY’를 집필한 아드리안 그랜트가 직접 기획한 공연으로 클리프 리차드, 톰 존스, 빅토리아 베컴 등과 작업한 게리 로이드가 연출과 안무를 맡으며 완성됐다.

 

이번 공연을 추진한 PS엔터테인먼트 최민선 대표는 "이번 공연이 올라가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지금 보신 무대보다 5만 8천 배 이상의 흥분과 기대감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리드싱어 드니즈 피어슨은 "다른 나라에서 투어 공연을 할 때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를 부를 때 관객이 다 같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면서 "잭슨이 유명하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호응이 크다. 한국 팬들도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이클 잭슨 역할을 맡은 마이클 듀크는 "공연에 각각 다른 감정들이 담겨 있다.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남긴 긍정적인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팀의 첫 내한공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는 오는 7, 8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공연하고 이어 10일~15일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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